고두심, "우리나라 정치에 너무 민감"
OSEN 기자
발행 2009.07.20 13: 23

배우 고두심이 “우리나라는 정치에 너무 민감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일 경기도 파주 아트서비스 세트장에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에서 여자 대통령으로 출연하는 고두심은 “이 영화를 보면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은 어떤 모습이었을까’라고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극중 3명의 대통령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한 명을 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나라는 정치에 대해서 너무 민감한 것 같다”며 “그런 갈증을 영화로 해소할 수 있고 ‘이런 대통령으로 지향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된 나이든 대통령,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한국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3명의 이야기를 정치 코미디와 사적인 코미디의 경계를 오가며 풀어내는 영화이다.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한채영 임하룡 등이 출연한다.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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