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21)의 볼튼 원더러스행을 조명했다. AFC는 "FC 서울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가운데 세부 조율만 남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AFC는 "이청용은 스피드와 시야 그리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진 미드필더"라면서 "이청용이 볼튼 이적에 성공할 경우 7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FC는 "이청용의 이적으로 서울이 전력에 큰 손실이 예상된다"며 "서울은 카타르의 움 살랄과 2009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떠난 이청용은 "선수로서 성공을 못할 수 있지만 내 인생의 가장 큰 기회로 생각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