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수없어’ 김규리, “많은 관심 감사, 앞으로 고민이 더 많아”
OSEN 기자
발행 2009.07.20 15: 47

MBC 아침드라마 ‘멈출수없어’의 여주인공 홍연시로 변신한 김규리가 첫 주를 보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멈출수없어’는 13.2%(AGB닐슨)의 시청률로 전작 ‘하얀거짓말’이 기록한 첫 시청률보다높은 수치로 단번에 아침극 강자 자리를 꿰찼다. 김규리는 “시청률에 최대한 연연하지 않으려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니 조금은 부담이 된다”며 이어 “앞으로 어떻게 연기를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니 정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규리가 맡은 홍연시는 앞으로 병주(원기준 분)와 결혼을 하면서 병주의 어머니인 봉자(정애리 분)와 주아(박하선 분)에게 갖은 모욕을 당하게 된다. 김규리는 “연시가 힘들어도 내색을 잘 안하는 캐릭터인데 힘든 시집살이를 어떻게 견뎌 낼 지 아직 나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며 “하지만 연시라면 강하고 굳은 모습으로 결혼생활을 잘 지켜내려 노력할 것 같다”며 앞으로 닥쳐올 난관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결혼생활을 힘들어하던 연시가 어머니를 위해 점차 악독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21일 방송에서는 연시의 엄마인 효선의 치료비에 안타까워하는 효숙의 모습과 주아의 우연을 가장한 인찬과의 만남이 펼쳐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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