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진이 자선공연을 열었다. 고유진은 지난 19일 일산에 위치한 웨스턴 돔에서 횡문근육종(근육에 생기는 암의 일종)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서유리(만4세)양을 위한, 기적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천사구조대의 자선 거리공연에 참석했다. 그동안 사랑나눔 콘서트 등 알게 모르게 자선공연을 해온 고유진이 최근 희귀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서유리양의 소식을 접하면서 이 같이 거리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거리공연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천사구조대의 자선 거리공연으로 기적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4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거리공연에서 고유진은 플라워 히트곡 ‘Endless’를 시작으로 신곡 ‘바보라서…(고질병)’, 퀸 메들리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고유진의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하나가 돼 서유리양을 위해 모금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또 고유진 팬클럽에서 모금에 참여해 가수와 하나됨을 여실히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평소 나서기를 싫어하고 알려지기를 싫어하는 고유진을 위해 이날 공연은 게릴라 형태로 천사구조대의 4시간 공연 중 30분 동안 짧게 진행됐다. 열정적인 공연을 마치고 난 후 고유진은 "지인을 통해 천사구조대의 기적만들기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 됐다. 앞으로 종종 참여하고 싶다. 서유리양을 포함한 모든 소중한 생명에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남겼다. 한편 고유진은 최근 디지털 싱글 '바보라서…(고질병)'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happy@osen.co.kr 스폰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