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38) 감독이 주포 사뮈엘 에투(28)의 이적 가능성을 시인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에 에투 그리고 4000만 유로(약 709억 원)의 이적료를 과감하게 베팅한 상황. 남은 절차는 양 측의 개인 협상뿐이라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적의 이유는 간단하다.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며 에투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 전략에 변화를 주거나 다른 개인적인 사정 혹은 선수의 태도 때문도 아니다. 내 선택이 잘못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내린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회장도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뛰어난 선수이지만 변화를 원했다. 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성사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28)의 영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