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와 예능이 월요일 밤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은 3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간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는 7.7%, SBS ‘자명고’는 8.0%로 ‘선덕여왕’이 3~4배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 월요일 밤 예능 경쟁도 MBC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놀러와’는 15.4%의 시청률을 기록,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기록한 8.8%와 SBS ‘야심만만2’의 7.4%의 2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나타냈다. ‘선덕여왕’은 소화(서영희 분)와 칠숙(안길강 분)의 재등장으로 덕만(이요원 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 날이 임박함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덕만과 천명(박예진 분)이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소엽도의 존재를 추적하면서 자매인 두 사람의 재회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놀러와-걸프렌즈 31 특집’에는 ‘패밀리가 떴다’가 아닌 타 예능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출연한 이효리과 동갑내기 친구 박시연, 안혜경, 메이비가 출연해 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