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신' 손민한(34. 롯데 자이언츠)이 프로 통산 15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손민한은 21일 잠실 두산 전에 선발로 등판, 1회말 선두 타자 고영민(25)에게 좌월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후속 3타자를 삼자 범퇴 처리하며 프로 통산 1500이닝 기록을 달성했다. 1997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전날(20일)까지 13시즌 통산 101승 69패 12세이브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한 손민한은 올 시즌 어깨 건초염 증세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 6월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4승 2패 평균 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farinelli@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21일 잠실 경기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 손민한이 공을 뿌리고 있다./잠실=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