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주진모-김범-손담비, 오늘(22일) 日 공략 나선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2 07: 30

주진모, 김범, 손담비 등이 주연하는 SBS 새월화드라마 ‘드림’(정형수 극본, 백수찬 연출)이 21일 부산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22일 일본에서도 제작발표회를 열어 일본 열도 공약에 나선다. 주진모, 김범, 손담비 등 주연 배우와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22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의 ‘핫뽀엔’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일본 언론과 방송 관계자를 만나게 된다. 2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림’은 스포츠 비즈니스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치열한 성공과 좌절, 그리고 사랑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주진모는 국내 굴지의 스포츠 에이전시 소속의 톱 에이전트 ‘남제일’, 손담비는 태보강사이자 남제일과 이장석(김범 분)의 성공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박소연’, 김범은 소년원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이장석’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자명고’ 후속으로 7월 27일 첫방송된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2010년 상반기 지상파 방송을 통해 편성이 확정됐다. 때문에 영화 ‘쌍화점’,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신한류스타로서 가능성을 보인 주진모와 김범의 출연 역시 상당히 고무적이다는 평이다. 이종 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날리게 될 이장석과 일명 꽃미남 격투단인 'F.F 010'(Flower Fighters 010 격투단)의 마르코, 배정남, 줄리엔강, 파스칼디오르, 현유, 청림, 장하 등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초반 격투기 드라마로 불리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21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격투기는 하나의 소재일 뿐이다. 기본적으로는 스포츠 에이전시에 대한 드라마이며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내면의 고뇌를 다룬 휴먼 드라마라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지만 격투기는 드라마의 중심 축이 되는 스포츠다. K-1주최사이자 최홍만, 레미 보냐스키 등 유명 격투기 선수의 소속사로도 유명한 일본 FEG가 드라마 제작투자하며 22일 일본 제작발표회 또한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이종격투기선수 나카오 요시히로가 참석하며 드라마에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이처럼 ‘드림’은 일본에서의 격투기에 대한 관심과 인기, 일본 팬들에게 새롭게 각광받는 주진모-김범의 출연, 섹시 가수 손담비의 첫 연기 도전 등에 힘입어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방송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mir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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