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부산은 다음 달 3일부터 새로운 전문 비평가를 발굴하기 위한 '2009 PIFF와 함께하는 영화 비평 교실'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비평 이론과 글쓰기 실제를 병행하여 전문 비평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다.
8월 8일부터 5주간 10강에 걸쳐 이루어질 이번 강좌에서는 영화학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비평방법론을 살펴보고, 짧은 저널리즘 리뷰에서부터 긴 분석 글까지 읽고 다시 쓰는 연습을 하게 된다.
전담 강의는 영화평론가 강소원(영화학 박사)씨가 맡았으며, 실제 활발한 비평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와 시네마테크부산 허문영 원장의 특별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강좌를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전도 마련된다. 출석률 80% 이상으로 최종비평문을 제출한 수료생에게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게스트 ID카드를 발급한다. 이 중 심사를 통해 ‘PIFF 시민 비평가’로 통과된 자는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평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영화제 기간 중 PIFF 홈페이지에 영화비평문을 게재할 자격이 주어진다.
강좌신청은 8월 3일까지 홈페이지(http://cinema.piff.org)에서 신청서와 함께 A4 1매의 영화 비평문(작품선정은 자유)을 메일 ctp99@chol.com 으로 보내면 되며,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자 2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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