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올 시즌 더 잘할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2 07: 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토튼햄서 맨유로 적을 옮긴 베르바토프는 41경기서 14골을 터트리며 팀이 리그와 리그컵을 제패하는데 일조했다. 반대로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라는 높은 몸 값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서 제 역할을 못해줬다는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베르바토프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나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골을 넣기 위해 맨유에 왔고 올 시즌 더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길 바란다"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라고 호언했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베르바토프는 "시즌을 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베르바토프는 붙박이 주전 웨인 루니,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마이클 오웬, 지난 시즌 신데렐라로 거듭난 페데리코 마케다 등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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