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팀 승리-허심 '두 마리 토끼'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2 09: 32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는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믿는 도끼' 정성훈(30)이 기대에 부응할까. 부산과 성남은 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컵대회 8강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부산은 되살아난 최전방 공격수 정성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초 부상으로 팀의 부진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정성훈은 최근 위력을 회복,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리고 있다. 특히 정성훈은 후반서 교체 투입되며 팀에 꿀맛같은 득점을 안기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황선홍 감독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전전에서 복귀포를 터뜨린 정성훈은 지난 18일 전남전에서는 2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왼발 발리슛으로 성공시킨 선제골이나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망에 꽂아 넣은 두번째 골 모두 뛰어난 슈팅과 움직임서 비롯됐다. 부상서 회복한 후 정성훈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자 허정무 대표팀 감독도 그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훈은 팀 승리와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 기필코 득점포를 터트려야 하는 상황. 황선홍 감독은 성남전을 앞두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기필코 승리를 거두겠다"며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과연 정성훈이 황 감독에게 승리를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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