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의 인터밀란 2-0 완파
OSEN 기자
발행 2009.07.22 14: 01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인터 밀란을 2-0으로 완파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오후 12시 10분 미국 LA의 로즈볼 스타디움서 열린 인터 밀란과 프리시즌 경기서 디디에 드록바와 프랑크 람파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10분 아크 왼쪽서 드록바가 오른발로 감아찬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 비드 베레츠가 처냈으나 원바운드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7분 수비수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람파드가 성공시키며 신승을 거뒀다.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 후 시애틀 사운더스(2-0)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고 람파드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에고 밀리토, 히카르도 콰레스마, 알렉산드로 만시니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패했다. 2007년 9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불화설에 휩싸여 '자의반 타의반'으로 첼시를 떠났던 무리뉴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2년 만에 복수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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