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펀펀] 정우성, 영화 ‘호우시절’ 홍보차 日 방문
OSEN 기자
발행 2009.07.22 15: 30

배우 정우성이 영화 ‘호우시절’을 홍보하기 위해 21일 일본을 방문했다. 정우성은 지난 2006년 영화 ‘새드무비’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한 후 3년 만에 다시 일본을 찾았다. 정우성은 일본에서 영화 '호우시절'을 홍보 외에도 케이블 방송 와우와우(WOWOW)가 주최하는 이벤트 'WOW FES!'의 'MOVIE STAR'S PROJECT'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호우시절’은 미국 유학시절,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다가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 올리다가 진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 모든 사랑이 때로는 방해물로 때로는 조력자로 맞닥뜨리는 타이밍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우성은 극중에서 중국 출장 길에서 우연히 미국 유학시절 친구 메이(고원원 분)를 재회하는 건설회사 팀장 동하 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고원원은 두보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며 ‘두보초당’에서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불쑥 찾아 온 동하를 만나는 메이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의 제목인 ‘호우시절(好雨時節)’은 중국 당나라 때 시인 두보(杜甫)의 시 ‘춘야희우’의 첫 구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어 내리니 만물을 소생케 한다”에서 영감을 얻고 제목을 따 왔다. 비라고 다 같은 비가 아니고 내릴 때를 알고 오는 좋은 비는 새싹을 돋게 하는 것처럼 사랑에도 때가 있다는 뜻.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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