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간염으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박명수가 23일 방송될 ‘해피투게더 3’ 녹화에 깜짝 출연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급성 간엽에 걸린 박명수는 2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3’ 녹화에 불참을 제작진에 통보했다. 녹화 당일 제작진은 촬영 중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명수와 즉석 전화연결했다. 안부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박명수는 “그렇게 내가 걱정되면 그 마음에 봉투를 담아 보내달라”고 개그맨으로서의 재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내가 없는 틈을 타 MC자리를 노리는 사람들 때문에 걱정돼 편하게 누워있을 수 없다”며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말했다. 그런데 녹화 도중 출연자는 물론 제작진도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박명수가 예고도 없이 녹화 현장에 나타난 것이다.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잗르은 “집에 가서 쉬어도 된다”고 만류했지만 박명수는 “무대에서 쓰러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3일 ‘A형 급성간염’으로 병원 입원하며 활동을 중단한 박명수는 17일 라디오 DJ를 시작으로 방송 복귀했다. 박명수의 '해피투게더' 녹화 투혼은 23일 공개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