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년 만에 방한...24일 서울과 친선 경기
OSEN 기자
발행 2009.07.22 20: 3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빛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년 만에 방한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맨유는 22일 오후 7시 전세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간판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를 비롯해 마이클 오웬 그리고 라이언 긱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된 맨유 선수단은 숙소인 신라호텔로 이동,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최근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지친 몸으로 휴식에 전념하던 박지성도 이 자리를 통해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3박 4일 간 방한하는 맨유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치른 뒤 오후 1시반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팬들과 만나고 영빈관에서는 오후 4시부터 팬사인회를 갖는다. 또한 오후 3시 반부터는 맨유의 전설적인 스타 브라이언 롭슨과 데니스 어윈이 맨유 선수들과 청구초등학교에서 나이키 축구교실을 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에드윈 반 더 사르는 한강 시민공원 반포 지구의 맨유 F&B KOREA 론칭 행사에 참석해 맨유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의 오픈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리고 24일 맨유는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팬들이 고대하던 FC 서울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07년 0-4로 패했던 서울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사다. 이후 맨유는 25일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인 중국으로 이동한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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