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2 22: 41

"넣어야 할때 넣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성남은 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컵대회 8강 2차전 부산과 경기서 김정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3이 돼 승부차기에 들어가 5-4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아쉽지만 모두 열심히 싸웠다. 4강에 진출한 부산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홀가분하게 K리그와 FA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찬스는 경기마다 2~3번 정도는 온다. 전반서 조동건이 쉬운 찬스를 맞았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선제골을 빨리 넣지 못하는 바람에 후반전에 골을 터트렸지만 더 득점하지 못했다.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감독 데뷔 후 첫 승부차기를 치른 신태용 감독은 "시간이 많지 못해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면서 "파브리시오의 경우 일부러 15분 정도 출전시켰다. 그는 앞으로를 내다보고 준비할 것이다. 재능이 있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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