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고유진이 최근 디지털 음원 시장이 확산되면서 동료 가수들의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를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이번 자신의 디지털 음원에 대해 남다른 관리를 해온 사실을 털어놨다. 음원유출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유진은 음반 녹음 때부터 박근태와 녹음기사 외에 소속사 직원을 포함한 매니저도 녹음실 출입을 일체 자제시켰다. 또 세션 녹음, 믹싱, 마스터링 작업까지 CD 외에는 음원으로 추출하지 않았고 마스터링 CD를 소속사 금고에 따로 보관 관리해왔다. 요즘 흔히 기획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웹하드 역시 사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철두철미한 성격탓에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자신의 신곡에 대한 애착을 가지며 음원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 국내 외를 막론하고 mp3 등 디지털 음원이 음반시장에 정착하면서 많은 가수들이 음원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음원유출 사고로 인한 손실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고유진 소속사 측은 "최소한의 피해를 막기 위한 고유진의 남다른 노력 덕분에 음원 유출사고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 같은 방법을 참고할 것을 조언 했다. 플라워 고유진은 록을 기본으로한 미디움 템포 ‘바보라서…(고질병)’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