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아픔을 딛고 연극 무대에서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건 노현희가 이번엔 뮤지컬 무대에 선다.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소극장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성민 최성원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미 3000회를 넘어 롱런 중인 ‘사랑은 비를 타고’는 순수 국내 창작뮤지컬로 그 동안 이 뮤지컬을 거쳐간 배우만 해도 수십 명에 이른다. 남경주 최정원 엄기준 박건형 양소민 김소현 김무열 오만석 등이 대표적이며, 이미 연기와 노래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리치 슈 박완규 이희진 김지우 노현희 소유진 강성 등도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해 또 다른 재주를 보였다. 노현희와 성민, 최성원이 주역을 맡은 2009년 ‘사랑은 비를 타고’는 8월 한달 동안, 매주 수금 저녁 7시 30분, 대학로 한성아트홀(구 인켈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피아니스트를 꿈꾸었던 동욱(성민 분)과 동현(최성원 분)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그들의 집을 방문하게 된 유미리(노현희 분)의 어울림은 극 초반부터 설득력 있게, 빠른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후반부, 두 남자배우가 두 대의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는 이중주와 그에 이어 3명의 배우가 함께 부르는 삼중창은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탈피해 가족, 형제애 코드를 꺼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바로 ‘사랑은 비를 타고’이다. 성민은 드라마 ‘야인시대’ ‘무인시대’ ‘왕과 비’ ‘대왕세종’ 등에서 활약했고 뮤지컬 ‘뮤직인마이하트’ 와 ‘실연남녀’를 통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배우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성원은 최근 클레오파트라에서 옥타비아누스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노현희와 성민, 최성원은 이미 수 차례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한 바 있다. 공연문의, 02)764-7858~9.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