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정말 부럽다! 너무 깨끗해!" 방학을 맞이한 송씨(25)는 180cm의 적당한 키, 준수한 외모를 지녀 이성들에게 인기도 많은 편이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여드름이다. 청소년 시기에 자신도 모르게 건드렸던 여드름이 흉터로 남게 된 것이다. 마치 오렌지 껍질처럼 피부는 거칠하고, 울긋불긋한 자국이 남은 여드름 흉터. 여드름보다 더 보기 싫다. 이 흉터는 피부를 한 겹 벗겨나는 아픔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우고 싶다.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의 85% 이상이 경험한다. 청소년 대부분이 성인이 되기 전에 한 번씩은 꼭 겪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런 여드름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개인별로 지속될 수가 있어 피부 미용의 적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면모'라는 증상이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히고 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서 피부에 흰색이나 검은색 알갱이가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염증이 진행되면 붉은색 알갱이들이 나타나는 구진, 더 곪아서 고름이 잡히는 농포, 아주 심하게 염증이 진행되어 콩알만 하게 변하는 결절 등 여러 모양의 여드름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압구정점 오라클 피부과 이호섭 원장은 "발생한 흉터를 제대로 치료하려면 환자의 피부 타입과 체질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비교적 짧은 시간에 화농성 여드름을 호전시킬 수 있는 VSM 시술과 브이빔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VSM 시술은 담수해면에서 추출한 바늘모양의 스피큘(spicule)이 표피층을 통해 침투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탈락시키며 피지 분비 및 선을 억제해 여드름균(P.acne균)의 증식을 막아준다. 이 시술의 장점은 피부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재생된 피부세포가 각질을 밀어 올려 탈락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시술시 통증이 적다. 브이빔은 주로 혈관질환에 사용되는 레이저로 켈로이드성 흉터에 공급되는 혈관을 파괴해 크기를 줄인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