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육성 용병' 세데뇨, 시즌 3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9.07.23 11: 27

두산 베어스의 '키워 쓰는 외국인 투수' 후안 세데뇨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승 2패 평균 자책점 5.40을 기록 중인 세데뇨는 외국인 선수라는 위치에는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성적은 보잘 것 없지만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귀염둥이로 자리매김한 세데뇨다. 그러나 어쨌든 그의 현재 위치는 외국인 선수. 일천한 경력에 시즌 전 몸 만들기가 충분하지 못하기는 했으나 어느 정도의 실적은 올려줘야 팀 내 위치 또한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 일단 김경문 감독은 세데뇨의 현재 모습에서 조금 더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마운드에서 싸울 줄 아는 자세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나 26⅔이닝 동안 18개의 볼넷을 내준 것은 분명 보완해야 할 점이다. 세데뇨의 올 시즌 롯데 전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 자책점 7.94로 좋은 편은 아니다. 지난 6월 6일 잠실 롯데 전서 선발로 나섰던 세데뇨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5자책)을 기록햇다. 그러나 투구 내용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점은 기대를 걸만 하다. 롯데는 우완 영건 조정훈을 내세운다. 올 시즌 8승 6패 평균 자책점 4.97을 기록 중인 조정훈은 108⅔이닝 동안 106개의 탈삼진을 뽑아냈을 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제구력이나 구위가 모두 뛰어나다는 증거다. 그러나 가끔 로케이션이 맞지 않고 후반 구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집중타를 내주는 경향이 짙었다. 얼마나 노련한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조정훈의 시즌 9승이 달려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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