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 누가 장식할 것인가. 23일 광주 LG-KIA전은 올스타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다. 양 팀은 3연전 두 경기를 1승씩 나눠가졌다. 이날 3경기째에서 양팀의 명암이 갈린다. KIA는 선두 공략 가능성을 점친다. LG는 4강의 끈을 놓을지, 아니면 잡을지 그 기로에 서있는 전반기 막판 접전이다. 선발투수들의 대결은 KIA쪽이 유리하다. 아킬리노 로페즈가 시즌 8승째를 노리고 등판한다.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따낸 가파른 상승곡선이다. 승리를 거둔다면 후반기에서는 가볍게 10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올해 LG전에서는 일희일비했다.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지만 4이닝 6실점 경기도 있었다. LG는 심수창이 출격한다. 심수창은 최근 5경기에서 4경기 패전투수가 됐다. 한 달 넘게 6승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부진하기도 한데다 타자들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했으나 11이닝동안 10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7월8일 광주 KIA전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승부를 결정낼 수 있는 두 팀의 타선이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2경기에서 양팀은 각각 3득점에 그쳤다. 타선이 모두 지쳐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찬스는 여러차레 맞이하면서도 결정타들이 부족하다. 이날 승부도 결정타를 누가 먼저 날리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침묵을 지켰던 중심타선의 힘에 따라 승부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