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볼튼의 유럽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것이다". 영국의 지역지 볼튼 뉴스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21, FC 서울)의 볼튼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23일 전후로 볼튼이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이청용과 이적료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 연봉 15억원 선에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는 상황. 이에 볼튼 뉴스는 "이청용은 볼튼이 9일 동안 펼치는 유럽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볼튼은 보루시아 MG, 덴 보시, FC 아인트호벤, 플릿우드 타운 등과 9일 동안 친선 경기를 갖는 유럽 프리시즌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볼튼 뉴스는 "볼튼은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체결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이청용은 이적료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에 계약을 맺은 후 오늘 (프리시즌을 떠나는) 비행기에 오를 것이다(FC Seoul winger will be on the plane today after completing his £2million move)"며 이청용의 볼튼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만약 이청용의 볼튼행이 확정된다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30, 풀햄) 김두현(27, 웨스트브롬위치) 조원희(26, 위건) 이영표(32, 전 토튼햄) 이동국(30, 전 미들스브러)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7호가 된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