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수원컵은 U-20 월드컵 위한 호기"
OSEN 기자
발행 2009.07.24 16: 45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동섭(20)이 수원컵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24일 파주 NFC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김동섭이 수원컵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은 역시 9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김동섭은 "수원컵에 이집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출전한다. 두 나라는 청소년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국가다"며 "이들과 맞대결 속에서 강팀과 차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섭은 청소년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한국이 속한 C조가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 한국은 카메룬, 독일, 미국 등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김동섭은 "청소년 월드컵에서 약팀을 만날 수는 없다. 어차피 만나야 한다면 강팀과 만나고 싶었다. 강팀에 부딪쳐 이길 수 있다면 더 큰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섭은 대표팀 내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해 "시미즈에서 아직 1군으로 도약하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 뛰는 것보다는 많은 경험을 했다. 지금의 경험이 청소년 월드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잘 살리면 주전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프로(이범영 구자철 서정진 이승렬) 및 일본 J리그(조영철 최정한) 선수들이 일부 빠진 가운데 16명이 수원컵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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