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관광여행선 출항으로 관광명소로 떠오른 울산이 올해로 7번째 ‘서머페스티벌’을 맞이한다. 울산MBC가 2003년부터 개최한 8일간의 릴레이 콘서트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지난해 국내외 관객 40만 명이 찾는 음악축제로, 클래식, 발라드, 포크, 트로트, 힙합, 댄스음악 등으로 나뉘어 음악 축제를 연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울산시향 연주회의 '클래식의 밤'으로 음악 축제의 문을 연다. 25일에는 진하해수욕장에서 사랑과 평화, 강산에, 이한철밴드, 노브레인, 뜨거운 감자, 한희정, 뷰렛이 출연하는 록콘서트가, 26일에는 같은 곳에서 송대관, 설운도, 김혜연, 박상철, 김양,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스페셜'이 펼쳐진다. 이어 27일에는 강동 정자해변에서 봄여름가울겨울, 권진원, 안치환, 동물원, 박학기, 김현철, 유리상자가 출연하는 '오래전 그날', 28일에는 태화강 야구장에서 SG워너비, 샤이니,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노라조, 애프터스쿨, 태군 등이 '영스타'콘서트가 열린다. 29일에는 건아들, 이치현, 전유나, 우순실, 수와진, 이범학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가 태화강 야구장에서 개최되며 30일에는 이은미, 바비캄, 크라잉넛, 요조 등이 출연하는 '저스트 라이브 여름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31일에는 현철, 이선희, 김수희, 정수라, 조항조, 박남정, 심신 등이 출연하는 '아줌마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22일부터 ‘2009 세계여자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리며, 처음 운영되는 고래관광여행선이 연일 참돌고래 2000여 마리를 발견함으로써 울산을 찾는 이들에게 고래를 만나는 체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해마다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한류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있는 공연으로 자리잡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