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의 인기 코너 ‘웅이아버지’에서 여장남자 오봉이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한승훈이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로 연기에 도전한다.
한승훈은 극 중 곽재석 역으로 박기자(김혜수 분)가 편집장으로 있는 잡지사 ‘스타일’의 이서정(이지아 분)과 동기인 에디터다. 재석은 특유의 발랄함과 가끔 다소 철없는 행동으로 서정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면서 스타일 팀의 몇 없는 남자 에디터로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스타일'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된 한승훈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다. 평소 했던 개그와는 많이 다르고 촬영장 또한 개그무대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어렵지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하나부터 끝까지 배우는 입장이다. 특히 김혜수, 이지아 선배들께서 많이 챙겨 주시고 가르쳐 주신다. 사실 개인적으로 김혜수, 이지아 선배를 너무 좋아 했었는데 지금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게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고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20~30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려낼 드라마 '스타일'은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8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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