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가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운대’는 24일까지 전국 76만 75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645개 스크린). 하루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25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박쥐’ ‘마더’와 같은 흥행 기록이며, 외화의 경우까지 보면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에 뒤이은 수치이다. 130억 원이 투입된 ‘해운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다뤄지는 쓰나미라는 소재를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정서와 끈끈함으로 버무려내 가슴 짠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전하는 친숙함과 코믹함이 관객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