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ACL 위해 일정 조정...K리그는?
OSEN 기자
발행 2009.07.25 13: 55

일본 J리그가 200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전을 위해 리그 일정을 조정했다. J리그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23일과 30일 ACL 8강전서 맞붙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나고야 그램퍼스를 위해, 9월 26일에 예정됐던 J리그 27라운드를 10일 앞당겨 치르기로 했다"고 밝힌 뒤 "J리그는 ACL 4강 진출팀을 위해서도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ACL 8강전에 올라 있는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 역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포항과 서울은 오는 9월 23일과 30일 ACL 8강 1, 2차전을 치르는데 모두 3일 내지 4일 전 K리그 경기가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된다. 특히 포항과 서울은 ACL 8강 1차전을 4일 앞두고는 서로 혈전을 치러야만 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이한 상황이다. "포항과 서울 양 팀 모두 아시아 최고의 팀이 되고자 한다. 우리가 최고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서는 K리그가 9월 일정을 조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의 말마따나 리그 일정 조정은 필요가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포항 일정 9/19 FC 서울(홈), 9/23 부뇨드코르(어웨이), 9/26 부산 아이파크(어웨이), 9/30 부뇨드코르(홈) ◆서울 일정 9/19 포항(어웨이), 9/23 움 살랄(어웨이), 9/27 대전 시티즌(홈), 9/30 움 살랄(홈)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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