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시즌 12승째…NL 다승 공동 1위
OSEN 기자
발행 2009.07.25 15: 48

[OSEN=강재욱 객원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맷 케인(24)이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하며 콜로라도 로키스의 제이슨 마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쿠어스필드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4볼넷 5삼진 1실점(자책)으로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케인은 시즌 12승째(2패)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2.27(종전 2.32)로 떨어뜨렸다. 케인은 올 시즌 에이스 팀 린스컴과 더불어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케인은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위를 마크하며 사이영상 후보로도 손색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52승 44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팀 LA 다저스에 9경기 뒤진 채 2위를 마크했지만 와일드카드 부문에서는 콜로라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0-0이던 4회초 네이트 슈어홀츠의 솔로 홈런 포함 집중 3안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간 샌프란시스코는 6회 벤지 몰리나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3-0으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콜로라도는 6회말 2사 1,2루에서 개럿 앳킨스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얻은 데 그쳐 샌프란시스코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투수 브라이언 윌슨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5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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