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 삼성전자 감독, "2차전도 7세트 이전에 끝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5 16: 57

"마지막 7세트까지 가지 않아 운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2차전도 7세트 이전에 끝내겠다". 저그에게 유리한 맵인 '아웃사이더'에 대한 부담감을 여과없이 드러냈지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했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은 1차전 승리를 즐기면서 2차전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가을 감독은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준PO 1차전서 4-2로 승리한 후 "다행히 에이스결정전까지 안가고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2차전도 에결안가고 그 전에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문을 연 뒤 "사실 2차전도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다. 중요한 일전이다. 마지막 에이스결정전 맵도 아웃사이더라 에결가기전에 승부를 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07년 허영무 2008년 차명환 등 해결사를 발굴해낸 김 감독은 이번 2009년도 박동수라는 신해결사를 발굴해내며 포스트시즌서 명가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박동수는 1-2로 뒤진 4세트 한상봉을 상대로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한 방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1차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 감독은 박동수의 노력을 칭찬하며 2차전서도 활약할 것을 기대했다. "정말 운이다. 맞춤 전략이 기막히게 잘 들어맞았다. 사실 힘든 경기가 많은 것이 포스트시즌인데 너무 대견스럽다. 또 까다로운 맵 위주로 내보냈는데 열심히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내일 경기도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