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전 KIA 감독이 단기 야구유학을 떠난다. 25일 올스타전이 벌어진 광주구장을 찾은 김 전감독은 미국야구를 둘러보기 위해 오는 27일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정확한 체류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까지 미국에 체류하면서 선진야구를 배운다. 이날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펼쳐진 '광주 레전드 올스타'로 선정돼 광주구장을 찾은 김 전감독은 "주로 LA지역을 중심으로 마이너리그 뿐만 아니라 구단들의 운영방식도 살펴볼 계획이다"며 "한 달이 되든 두 달이 되는 열심히 배우고 오겠다"고 밝혔다. KIA 초대 사령탑이었던 김 전 감독은 지난 2004년 시즌 도중 지휘봉을 놓았다. 이후 군산상고 감독과 해설가로 활동했다. 지난 3월 WBC 2회 대회에서는 김인식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