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올스타전] 온·오프라인 홈런 레이스 '롯데월드'
OSEN 기자
발행 2009.07.25 20: 27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27)와 김주찬(28)이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온·오프라인 홈런 레이스에 올랐다. '거인군단의 중심' 이대호는 경기 전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 6개의 아치를 쏘아 올려 1위에 오른 뒤 5회말 공격이 끝난 뒤 결승전에서 1홈런에 그친 최희섭(KIA)을 제치고 생애 첫 올스타전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1995년 마해영(전 롯데)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올스타전 홈런왕. 이대호는 시작부터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원한 홈런을 터트렸다. 4아웃까지 침묵했지만 다시 장외 홈런포로 2호 홈런을 터뜨렸다. 6아웃에서도 다시 장외로 공을 날린 이대호는 8아웃에서 잇달아 좌중간으로 장외포를 쏘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홈런왕에 오른 이대호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고 가장 멀리 홈런포를 날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대 비거리상'까지 차지하며 소니 DSLR 카메라까지 덤으로 받았다. 이대호는 예선에서 135m의 대형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김주찬은 3회가 끝난 뒤 온라인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박재상(SK), 이종욱(두산), 안치홍(KIA) 박경수(LG) 이택근(히어로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온라인 홈런왕을 차지한 김주찬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what@osen.co.kr 이대호-김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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