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송정현이 팀에 많은 기여"
OSEN 기자
발행 2009.07.25 21: 22

"송정현이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 감독이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9 K리그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절반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남은 전반 34분 송정현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1분 정혁의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서 박 감독은 "전반전서 선제골을 넣은 뒤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 그리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을 내준 것이 아쉽다. 교체 선수들도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것 역시 아쉽다. 하지만 원정 경기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부산전서 5경기 연속 무승서 벗어나는 승리를 올렸던 전남은 이날 무승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고 2007년 3월 31일 이후 인천을 상대로 8경기 연속무승(5승3패)으로 천적 관계를 끊지 못했다. 박 감독은 "(울산 이적으로) 6개월 공백이 있었으나 송정현에게 전남은 새로운 팀이 아니다. 2경기 연속골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음 주말 경기가 없어 A매치 기간 포함 3주의 휴식기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강원 태백서 10일 정도 전지훈련을 치를 것이다. 수비수 곽태휘가 복귀할 것이고 새롭게 합류한 알렉산더 등과 함께 팀 전술을 완성시키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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