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에 이상없다. 승패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강원 FC는 2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최근 원정 3경기서 11골을 뽑아내던 기세가 수그러들었고 최근 4경기서 1무3패로 부진에 빠졌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90분 동안의 경기가 대체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최근 주춤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 단지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은 전방 공격진이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슈팅을 2개밖에 시도하지 못했던 것. 후반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미 경기의 승패는 기울어진 후였다. 하지만 최순호 감독은 팀 분위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팀 분위기는 전혀 이상없다"면서 "선수들은 승패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특별히 반전을 꾀하기 보다는 부진한 시간을 짧게 가져가겠다. 7월에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8월 반전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