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투수 테드 릴리 '어깨부상 DL행'
OSEN 기자
발행 2009.07.26 04: 49

[OSEN=강재욱 객원기자]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투수 테드 릴리(33)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ESPN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테드 릴리가 왼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릴리는 26일 리글리 필드서 벌어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어깨통증으로 인해 결장하게 됐다. 릴리는 MRI 촬영 결과 큰 부상이 아닌 어깨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릴리는 8월 중순 복귀 할 예정인 가운데 약 4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올스타에도 뽑힌바 있는 릴리는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 7패 3.59의 성적으로 컵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한편 컵스 구단은 릴리가 빠진 로스터에 트리플A 아이오아로 부터 불펜투수 저스틴 베르그(25)를 불러 올렸다. 베르그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4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00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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