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전세계 동시 발매한 이들의 일렉트로닉 리믹스 앨범 '리믹싱 더 휴먼 소울'(Remixing the Human Soul)은 전자음악 차트 7위를 기록했다. 특별한 미국 진출이나 홍보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 에픽하이 측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기대 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우리의 공식 사이트 맵더소울닷컴, 트위터 등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미디어 2.0의 역할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리믹싱 더 휴먼 소울'은 에픽하이와 신인 일렉트로닉 밴드 플래닛 쉬버가 공동 발표한 앨범으로 에픽하이의 히트곡들과 애창곡들을 재구성한 리믹스 앨범이다. 히든 트랙 '전자깡패'의 무료배포로 화제를 모았다. 에픽하이는 현재 올해 하반기에 발매 할 정규 6집을 준비 중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