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비(27, 본명 정지훈)가 팬미팅 자리에서 아시아 투어 계획을 밝혔다. 비는 26일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09 Rain's 글로벌 팬비팅 인 서울-Rain Theater'라는 주제로 무대를 극장식으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비는 이 자리에서 "8월 29, 30일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레이니즘의 전설'(Legend of Rainism)이라는 주제를 갖고 아시아 팬들을 만난다. 지금까지의 아시아 투어, 월드투어가 화려한 퍼포먼스, 전략적인 연출이 돋보였다면 이번에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만들었다. 무대가 심플하지만 약간 놀이 공원에 온 듯한, 판타지가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의 말에 MC 김제동은 "즉흥적이지만 열정이 가득한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어는 비가 5집 준비 시기부터 약 1년여에 걸쳐 준비해 온 것으로 비는 가수로써 뿐만 아니라 공연 전반 기획 및 연출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멀티 엔터테이너로써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보여준다. happy@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