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27, 본명 정지훈)가 지금도 쉼없이 연습을 하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꼽았다. 비는 26일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09 Rain's 글로벌 팬미팅 인 서울-Rain Theater'라는 주제로 팬미팅을 열고 3000여명의 일본, 중국, 태국 팬들과 만났다. 지금도 여전히 쉼없이 연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비는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 같다. 가수를 시작 할 때 내가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운 마음을 가졌다면, 상처를 두려워 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다. 실패를 할지언정 성공과는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의 전기를 보면 실패를 하다하다 이 만큼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실패를 하면 할수록 실패를 할 확률은 작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뭐든 도전을 했고 그게 바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바쁘게 사는 이유 중의 하나는 20대는 선물(present)인 동시에 현실(present)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달콤한 20대를 그냥 즐기다보면 30대부터는 고통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대 때는 해볼것 안 해볼 것 다 해본 다음에 30대는 강철이 돼 소중하 것들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비는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8월 아시아 투어 계획을 밝히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happy@osen.co.kr 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