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화승과 PO 기대해도 좋아"
OSEN 기자
발행 2009.07.26 17: 39

"화승전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CJ의 구세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하루 3승을 쓸어담으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이끈 김정우(18)의 얼굴은 화색이 감돌았다. 2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과 에이스결정전서 승리를 거둔 김정우는 오는 8월 1일 치를 화승과의 플레이오프서의 대활약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 정말로 굉장히 기쁘다. 다같이 팀원들이 열심히 연습을 도와줬고, 선수들이 잘해서 에이스결정전까지 끌고 온 덕분이다. 거기에 힘을 받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에이스결정전에 연달아 나갔다. ▲ 사실 시작하기전에는 긴장을 하지 않았다. 너무 긴장이 됐다. 경기력도 내 생각에는 좋지 않았다. 마지막 송병구 선수 앞마당을 공격하면서 이겼다는 생각을 했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 누구를 예상했는지 ▲ 첫 번째는 차명환 선수를 , 두번째는 허영무 - 송병구를 예상했다. 예상대로 경기가 풀렸다. -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는. ▲ 화승전도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승리를 거둬서 광안리에 가도록 하겠다. 화승과의 PO서 어느 선수와 해도 상관은 없다. 이제동 선수와 경기를 그동안 많이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만나면 경기가 재미있을 것 같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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