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의 활약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7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7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시즌 초반 수비수가 많이 바뀌면서 어려움이 많다.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염기훈과 이진호가 부상서 회복한 후 팀에 합류해 공격진도 강해지고 있다"며 "염기훈이 오늘까지 4경기째 뛰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상태를 봐서 다음 경기에는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북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역습을 통해 이진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원정서 승점을 획득했다. 김호곤 감독은 이에 대해 만족하며 팀을 계속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후반전서 승부를 걸고 싶었다. 하지만 비가 오고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동국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했다. 수비진이 좋은 활약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 얻었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