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몸 담고 있는 김동진(27, 제니트)이 3경기 연속 출장한 반면 오범석(24, 사마라 FC)은 14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동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9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FK 루빈 카잔과 경기서 왼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니트는 리그 6위(6승5무4패)를 유지했다. 김동진은 올 시즌 팀이 치른 15경기서 10경기에 출전해 라덱 시를(체코)과 경쟁구도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김동진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5라운드)서 골을 터트렸고 FC 테렉 그로즈니전(14라운드)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내며 주전경쟁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반면 오범석은 개막전인 FC 톰 톰스크전 출전 이후 14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서 사마라로 이적해 30경기 중 27경기에 나서며 붙박이 오른쪽 풀백으로 거듭났으나 올 시즌은 러시아 대표팀 소속인 로만 시스킨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버렸다. 오범석은 현재 국내 복귀 혹은 해외 타 리그로 이적을 추진 중에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