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근호는 역시 이와타의 구세주"
OSEN 기자
발행 2009.07.27 08: 39

"역시 주빌로 이와타의 구세주는 이근호였다".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가 지난 26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이와타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근호(24)에게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날 이근호는 전반 6분 야마모토 슈토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요코하마의 골문을 열었다. 비록 후반 5분 요코하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림픽대표 출신의 수비수 김근환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그 활약상은 놀라웠다. 야나기시타 마사키 감독은 "이근호의 슈팅은 다른 선수와 기술의 수준이 다르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팀 동료인 가와구치 요시가쓰 골키퍼 또한 "이근호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이와타의 움직임은 달라진다"고 말할 정도. 이에 대해 산케이스포츠는 "프랑스 리그 1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포기하고 돌아온 첫 경기에서 날린 첫 슈팅이 득점이 됐다. 이와타 팬들은 모두 이근호의 활약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근호가 득점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이와타의 승리를 이끌고 싶다"는 이근호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근호의 활약에 연패에서 벗어난 이와타는 7승 4무 8패를 기록해 11위를 달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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