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시언-배그린, '친구' 코믹 커플로 ‘인기 폭발’
OSEN 기자
발행 2009.07.27 09: 00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이시언-배그린 커플이 멜로 라인 속 코믹 요소를 담당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중 엉뚱하면서도 친구들과의 의리를 가장 중요시하는 중호 역의 이시언과 코믹하면서도 맑은 성격의 성애 역의 배그린의 극 중 커플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준석(김민준 분)과 진숙(왕지혜 분), 동수(현빈 분)의 삼각관계나 어둠의 세계로 빠져드는 준석과 동수의 스토리, 혹은 운동권 학생으로 고민에 싸여 사는 상택(서도영 분)과 달리 항상 긍정적이면서도 코믹한 상황들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9, 10부에서 중호가 친구들을 동원해 자신을 괴롭히는 단기사병 고참을 골탕 먹이는 장면과 함께 중호와 성애가 함께 술을 마시다 ‘필름이 끊어진’ 성애를 중호가 챙기고는 ‘서방님’을 운운하며 편지를 쓰는 등의 내용이 방송된 후 두 사람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다. 26일 방영 후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배그린이 SBS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 이승기 등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이시언은 네이버 연기자 검색 순위가 200계단 이상 상승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 측은 “극중 보여 지는 것 뿐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활력소가 될 정도로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졌다”면서 “드라마의 밝은 측면을 보여주는 축이 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ricky337@osen.co.kr 진인사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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