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2 2009년 출시 미뤄질 수도"
OSEN 기자
발행 2009.07.27 09: 04

2009년 출시가 목표였던 스타크래프트2 발매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렸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테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 센터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국내 퍼블리싱 영업과 서비스지원은 한국 현지법인인 블리자드코리아가 맡을것이라는 입장과 IPX와 UDP등 랜기능 제한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확인시켜줬다. 먼저 폴 샘즈는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최대한 빨리 나오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현재 게임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베틀넷을 통한 멀티플레이 강화와 토너먼트 환경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도록 작업 중"이라고 스타크래프트가 2009년 출시 예정을 벗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타크래프트2가 베틀넷 위주의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에 대해 그는 "랜플레이는 불법 복제와 서버때문에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베틀넷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글화가 어렵다는 반응에 대해 폴 샘즈는 "와우의 한글화가 성공적이어서 스타크래프트2도 한글화가 맞다가 생각했지만 현재 한글화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여러 곳에서 피드백을 받은 후 적절한 대책을 찾겠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의 한국 프로모션 전략에 대해서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 이전까지 언급은 가급적 신중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그 중요도 만큼이나 특별하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세계 게임시장이 치열한 한국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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