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토튼햄 꺾고 웸블리컵 우승...바르샤 준우승
OSEN 기자
발행 2009.07.27 12: 57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이 토튼햄을 꺾고 2009 웸블리컵서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09 웸블리컵서 레들리 킹, 조나단 우드게트, 마이클 도슨, 베드란 콜루카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 내지 컨디션 저하 차원에서 대거 결장한 토튼햄을 맞아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시즌까지 김두현의 소속팀인 웨스트브롬위치 지휘봉을 잡은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부임 후 참가한 첫 대회서 이집트의 알 알리(5-0)와 토튼햄을 연파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FC 바르셀로나는 같은날 알 알리를 4-1로 격파했으나 1차전서 토튼햄과 0-0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1승 1무로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셀틱은 파스칼 심봉다와 도리안 더비테가 부진한 왼쪽 측면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끝에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셀틱은 전반 8분 우측면을 돌파하던 폴 카디스의 크로스를 받아 크리스 킬런이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9분 역습찬스서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가 하프라인 10m 전부터 골문까지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토튼햄은 2009 프리시즌서 엑스터 시티(3-0) 본머스(3-0) 피터버러(4-0) FC 바르셀로나(0-0) 등 4연전서 3승 1무를 거둔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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