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화이트 칼럼] 몇 년전 작은 사고로 앞니가 부러졌던 김경은(27세, 가명)씨는 사고 직후 브릿지 시술을 받아 약 3년간 사용했습니다. 최근 점점 주변 치아가 검게 착색이 되고 붓고, 염증이 생겨 앞니치료를 하기 위해 치과에 간 김씨는 앞니의 반복된 염증으로 뼈까지 녹아 더 이상 브릿지는 힘들고, 뼈이식과 함께 임플란트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요즘 치아 상실로 인한 치료 중 가장 확실하고, 영구적인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존하는 보철물 중 가장 자연치아와 가깝고, 편하며 수명이 긴 장점 때문입니다. 또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기 전 가장 많이 시술했던 브릿지는 수명이 짧고, 주변치아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임플란트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양쪽을 갈아낸 다음 대치물을 걸치는 시술로, 임플란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치아 대치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브릿지의 경우에는 시술시 정상적인 양쪽 치아를 갈아내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신경치료를 추가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고, 수명이 7~8년 정도로 임플란트에 비하여 짧습니다. 브릿지 시술 후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대부분 임플란트시술이 최선의 방법이 됩니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브릿지 시술 시 부담이 되었던 인접치아의 삭제나 내부 자연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해 인접치아를 건드릴 필요가 없고, 한 번의 시술로 자연치처럼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브릿지의 경우 내부 자연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었으나,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인접치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충치가 생길 염려가 없습니다. 김씨는 기존의 보철물인 브릿지를 제거한 후 이가 빠진 부분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였고, 기존 보철물에 의해 삭제되어있던 주변 치아도 심미치아 성형을 통해 가지런하고 아름다운 치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음식물이 끼는 기존 브릿지의 불편함을 없애고 오래된 보철물에 의한 잇몸에 다크한 라인이 사라지면서 앞니와 잇몸이 자연스럽고, 건강해 졌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장비와 좋은 장비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환자의 잇몸과 치아상태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시술 후 사후 관리가 철저한 치과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글 : 나비화이트치과 원장 백은숙]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나비화이트치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