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대표이사, "중국, 영국의 라이벌 될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7 17: 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리처드 스쿠더모어 대표이사가 중국 축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EPL의 토튼햄, 웨스트햄, 헐시티는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함께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바클리스 아시아 트로피 2009에 참가한다. 이에 스쿠더모어 대표이사는 27일 EPL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EPL의 지도방식, 심판 프로그램 등 노하우를 공유해 중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만약 모든 요소들이 잘 겹합된다면 중국 축구는 잉글랜드의 라이벌 중 한 팀이 될 수도 있다"고 중국 축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덧붙여 스쿠더모어 대표이사는 "또한 중국의 C리그가 EPL와 경쟁하고 도전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29일 토튼햄과 웨스트햄, 베이징과 헐 시티가 각각 맞붙어 이틀 뒤 패자끼리 3, 4위전을 치르고 승자끼리 우승 트로피를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중국의 항저우가 지난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8로 대패한 가운데 이장수 감독이 이끌고 C리그 선두(7승6무2패)를 질주 중인 베이징 궈안이 EPL팀을 상대로 분전할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