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13점' LIG 손보, KEPCO45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9.07.27 17: 56

LIG 손해보험이 쾌조의 2연승을 내달렸다. LIG 손해보험은 27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IBK 국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KEPCO45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17)로 대파했다. 이에 따라 LIG 손해보험은 지난 24일 '높이'의 현대캐피탈을 블로킹의 힘으로 꺾은 데 이어 KEPCO45까지 압도적인 우세로 물리치면서 상승세를 분명히 했다. 이날 LIG 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팜펠(16점)과 김요한(13점 3블로킹)이 공격을 이끌고 김철홍(7점 3블로킹)과 임동규(6점 3블로킹) 그리고 황동일(6점 3블로킹) 등이 철저한 블로킹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이던 LIG 손해보험은 김철홍의 블로킹 2개로 기선을 제압해 16-12로 앞서가면서 첫 세트를 손에 쥐었다. 기세가 오른 LIG 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는 김요한과 팜펠의 공격을 앞세워 11-3으로 앞서는 등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경기의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팜펠의 후위 공격에 황동일의 서브 공격을 묶어 25-17로 경기를 매조지 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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