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헝가리의 솜베이힐리 할라다스를 5-0으로 대파하며 2009 프리시즌서 3경기 연속무패 행진(2승1무)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서 솜베이힐리를 맞아 니클라스 벤트너(2골) 에두아르두(2골) 로빈 반 페르시(1골)의 연속골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바넷(2-2)전과 SC 콜럼비아(7-1)전에 이어 2승1무로 3경기 연속무패를 달렸다. 특히 벤트너는 2경기 연속 2골을 폭발시키며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의 공백을 무색케 만들었다. 아스날은 벤트너와 에두아르두가 투톱으로 나서고 잭 월셔, 데닐손, 알렉산드르 송, 애런 램지가 중원을 책임졌으며 엠마뉘엘 에보우에, 요한 주루, 콜로 투레, 알르망 트라오레가 골키퍼 비토 마노이와 함께 최후방을 담당했다. 아스날은 특유의 패싱 플레이가 살아나 전반전에만 4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아스날은 전반 17분 왼쪽 측면서 트라오레가 올려준 크로스를 벤트너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4분 벤트너의 패스를 받은 에두아르두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아스날은 전반 40분 아크 정면 프리킥 찬스서 에두아르두의 왼발 슈팅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3분 벤트너가 직접 중앙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뽑아낸 뒤 후반전에 돌입했다. 아스날은 데닐손과 콜로 투레 등 8명을 빼고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로빈 반 페르시 등을 투입했다. 아스날은 후반 8분 월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있었으나 후반 21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반 페르시가 성공시켜 솜베이힐리를 회복 불능으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 바넷과 경기서 복귀전을 치른 토마시 로시츠키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스날은 하노버 9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인저스, 발렌시아 등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