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루마케팅이 뜨고 있다. ‘블루마케팅’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블루마케팅은 남성을 주 고객층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을 뜻한다.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분야도 있다. 여성 전용이라는 팻말이 내걸렸던 곳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남성 전용이라는 팻말이 내걸리고 있다. 화장품은 여성만의 전유물로 생각해왔다. 남자라면 샤워 후 간단하게 스킨 정도만 바르고, 피부에 대한 무관심이 더욱 남성답다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화장품 진열대에 남성용임을 의미하는 포맨(For man)이나 옴므(Homme)라는 글씨를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남성이 남성 자신을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은 물론 백화점 남성 분야 매출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외모를 여성만큼 가꾸는 초식남, 외모보다는 남성다움을 강조하는 육식남 등 남성에 대한 신종 단어들도 생겨나고 있다. 블루마케팅, 초식남, 육식남 등의 신종 단어들은 남성이 남성 자신에 대한 관심이 얼마큼 커졌는가를 보여준다. 의료 분야를 봐도 알 수 있다. 여성만의 전유물로 성형도 남성 전용 성형외과가 등장할 만큼 남성들 또한 자신의 콤플렉스를 고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길 바란다. 왜소콤플렉스가 있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왜소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과거에는 사우나, 수영장 등을 기피했다면 지금은 남성 수술로 콤플렉스를 고치고 당당히 사우나나 수영을 즐기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맨파워비뇨기과 김지용 원장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확대 방법을 선택하여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극복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흉터 걱정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남성은 주사확대인 서브큐확대의 선택율이 높다. 서브큐확대는 FDA 승인을 획득한 레스틸렌을 사용한 주사 확대법으로 약 10~20분이면 확대가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영구적 확대 수술은 길이연장, 조루치료까지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수술이 원스탑수술이다. 원스탑 수술은 포경부위를 이용하여 추가적인 흉터가 생기지 않고 약 1시간 내외의 수술시간이면 영구적 확대가 가능하다. 수술 직후 입원의 필요가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남성이 자신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아는 문화가 블루마케팅을 만들고 있다. 왜소콤플렉스는 더 이상 숨기고 피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콤플렉스가 있다면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자존심을 세우는 일(?)도 하나의 방법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멘파워비뇨기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