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 '개인 최다' 15K 완투승...11승째
OSEN 기자
발행 2009.07.28 15: 47

[OSEN=강재욱 객원기자]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팀 린스컴(25, 샌프란시스코)이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하며 시즌 11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린스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5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1승째(3패)를 완투승으로 장식, 평균자책점을 2.30(종전 2.45)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린스컴의 15탈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13개) 기록을 경신한 것. 린스컴은 이날 포함 올 시즌 무려 4번의 완투승(2완봉)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린스컴은 내셔널리그 다승 2위(12승), 탈삼진 1위(183개), 평균자책점 4위(2.30)에 올라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1회 벤지 몰리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 2회에는 안드레스 토레스의 2타점 3루타와 랜디 윈의 우전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서나가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피츠버그는 6회초 선투타자 앤드루 매커첸의 평범한 타구를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에드가 렌테리아가 실책을 범하며 출루한 후 2점을 얻는 데 그쳐 패배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3승 46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54승 45패)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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